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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中 은행주에 삐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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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확산되는 가운데 아시아 오전 증시는 6일 일본과 중국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2% 상승한 1만502.06에, 토픽스지수는 1.1% 오른 921.41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고용 및 서비스업 지표 개선이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 지난 달 미국 민간 고용은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서비스업지수도 4년래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민간 고용 회복과 서비스업 확대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엔화는 소폭 상승했다. 전일 도쿄외환시장에서 83.25엔을 기록했던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11시15분 현재 83.21엔에 거래되고 있다.

아키노 미츠시게 이치요시투자운용 애널리스트는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하락 중이다.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지만 은행주가 밀리면서 내리고 있다.


정부가 신규 대출 목표치를 축소할 경우 올해 중국 은행권의 수익이 전년 대비 15~20%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상승세를 타던 증시를 끌어내렸다. 중국 은행권의 지난 해 수익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우리 시간으로 오전 11시 기준으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3% 내린 2835.00을 기록하고 있다.


리 준 센트럴차이나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경제 지표가 글로벌 경기가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며 펀더멘털도 향상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때문에 향후 증시는 오를 것"이라면서도 "정부가 추가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0.46% 오른 3269.20에 거래 중이다. 대만 증시는 전장 대비 0.05% 오른 8850.91에 거래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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