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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서비스株, 스마트폰 선전에 주목<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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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동양종금증권은 3일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되고 스마트폰 가입 증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종 최선호 종목으로는 KT를 꼽았다.


최남곤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경쟁 완화로 마케팅비용 전분기 대비 하락 예상되고 감가상각비 등 계절적 비용 지출 증가해 이익 규모는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폰에 의한 성장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가 가속화 되고 있는데 4분기 들어 스마트폰으로의 수요 쏠림 현상 두드려져 신규 가입자의 50~70%가 저가 스마트 폰을 선택했다"며 "기존 스마트폰 가입자 목표였던 610만명을 크게 넘어선 700만명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무제한 데이터 정액제 출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SK텔레콤과 KT 는 4분기 신규 스마트폰 가입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5만5000원 이상의 무제한 데이터 정액제 서비스 가입했고 LG유플러스 역시 신규 스마트폰 가입자 중 약 40% 가까이 무제한 데이터 정액제 서비스에 가입했다는 것이다.

유선 시장에서는 KT의 주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는 마케팅 비용 지출이 늘었지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가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최 애널리스트는 KT를 최선호 종목으로 꼽으며 "영업이익 창출력(규모), 밸류에이션, 이익 창출의 신뢰성 측면에서 경쟁사를 압도한다"며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K 텔레콤은 "통신 업종 내 투자 매력 2순위로 스마트폰에 의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지만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이익 창출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 회복 과정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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