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011년 '고부가가치' '차별화' '상생'을 3가지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올해를 디스플레이 업계 수익성 1위 달성의 해로 삼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권영수 사장은 3일 경기 파주공장에서 시무식을 갖고 "수익성 '넘버원(No.1)' 비전 달성의 해가 될 2011년 LG디스플레이는 3가지 중점 추진 과제들을 중심으로, 근본적 경쟁력을 더욱 심화하고 고도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자"고 밝혔다.
권 사장은 첫 번째로 고부가가지 제품 판매를 극대화하자고 당부했다. 권 사장은 "필름평광방식(FPR) 3차원(3D) 패널과 IPS(In-Plane Switching) 액정표시장치(LCD)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적극 프로모션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또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先)출시 해야 한다"면서 "1등으로서 자신감을 갖고 남들이 하지 못하는 대박 제품을 개발하고 과감하게 시장을 리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생활동의 결실을 거둬야 할 것"이라면서 "지난 3년여 기간 동안 남들이 하지 않는 진정한 상생활동을 펼쳐 왔으며, 이제 본궤도에 올라 선 만큼 그 성과가 가시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사장은 지난 2010년을 LG디스플레이가 근본 경쟁력을 갈고 닦아 명실공히 모든 면에서 일등으로서의 입지를 다진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고객지향적 마케팅 역량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 제품·기술 ▲극한 생산성을 갖춘 팹(Fab) 구축 ▲상생을 통한 전략 협력사 육성 ▲관리 효율 극대화 ▲조직문화 구축 등 6가지 근본 경쟁력부분에서 기초체력을 탄탄히 다져, LG디스플레이가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부했다.
마지막으로 권 사장은 "최고경영자(CEO)로서 올해 많은 시간을 수익성 No.1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대박 제품을 개발하고 성공시키는 데 할애하고자 한다"면서 "꿈의 공장(Dream Fab), 꿈의 마케팅, 꿈의 오피스를 만들고 그 바탕이 되는 즐거운 직장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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