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한국마사회의 올 한 해 매출액이 7조57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경마공원의 경우 하루 평균 매출액이 5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마사회는 2010년도를 결산해 본 결과, 총 매출액이 7조576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7조2865억원)에 비해 4.0%(2900억원)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서울경마공원은 4조701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매출의 62%를 차지했다. 서울경마공원에서 올해 경주를 했던 날(92일)을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하루 평균 511억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또 부경(부산경남)경마공원은 올해 1조9660억원의 매출을, 제주경마공원은 9092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체의 26%, 12%를 차지했다. 특히 제주경마공원은 전년 매출(5461억원) 대비 66.5%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 한해 전국 3곳의 경마공원을 찾은 입장인원은 총 2181만2330명으로 지난해(2167만5904명) 보다 0.6% 늘었다. 특히 전체 방문 인원의 74%인 1618만7735명이 올 한해 과천에 위치한 서울경마공원을 다녀 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 매출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총량을 성실하게 준수한 것"이라며 "한국경주마의 미국원정사업, 외국인 전문인력 운영 등 앞으로 국제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서울과 제주경마공원은 착차(선행마와 후행마의 거리)가 감소해 경주질이 다소 개선된 반면 부경경마공원은 다소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마사회는 내년부터 하계 휴장기를 2주(7월 마지막주, 8월 첫째주)에서 1주(7월 마지막주)로 축소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또 부정기적이었던 첫 경주 발주시각을 금요일은 12시 정각,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11시10분으로 연중 고정 운영키로 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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