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김국진, 정용화, 김구라, 빅토리아, 닉쿤, 이기광이 나란히 MBC 연예대상 인기상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29일 오후 10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201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모두 인기상을 수상했다.
가장 먼저 상을 넘겨받은 ‘황금어장-라디오스타’ MC 김국진은 특유의 춤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올해 내가 잘했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전에는 몰랐는데 주변 분들의 도움 덕에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그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라디오스타’를 이끌고 있는 김구라는 “2008년에 받은 상을 또 받게 됐다”며 “솔직히 받을 줄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 ‘라디오스타’에는 많은 일이 있었다. 지금은 극복해나가는 과정”이라며 도박 파문으로 얼룩진 신정환을 걱정하고 나섰다. 그는 “네팔이 많이 추울 텐데”라고 운을 뗀 뒤 “모든 일을 수습하고 언젠가는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근황을 나누는 자리가 있을 거라 믿는다. 기회가 되면 같이 할 수 있는 날도 올 거라 본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결혼했어요’에 함께 출연 중인 빅토리아와 닉쿤은 서로에게 감사인사를 보내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 많은 출연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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