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코스콤이 내년부터 전자세금계산서 유통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코스콤은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이 의무화되는 추세에 따라 전자세금계산서협의회와 손잡고 'e택스허브(eTaxHub)'라는 전자세금계산서 중계허브 서비스를 내년부터 시작하겠다고 29일 밝혔다.
e택스허브 서비스는 전자세금계산서 중계허브를 매개로 각 발행채널 간에 전자세금계산서를 유통시켜 가입자의 중복가입을 막고 납세 협력비용의 절감을 유도했다. 또한 코스콤은 e택스허브를 통해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의무화가 빠른 시일내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매입자가 대리 기재한 전자세금계산서를 매출자가 원하는 발행채널로 보내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매입자가 매출자에게 발행채널을 강요하는 문제를 전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게 됐다.
이와 관련해 코스콤은 지난 13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100여개 관련 회사가 참여한 가운데 전자세금계산서 중계허브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의연 코스콤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공인전자문서보관소, 공인인증, 금융ISAC 등 보안인프라 구축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자세금계산서 중계허브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겠다"며 "e택스허브 서비스는 전자세금계산서 제도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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