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亞오전]원재료값 상승이 버팀목...혼조 양상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글로벌 상품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29일 아시아 오전 증시는 일본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중국은 보합권이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2% 상승한 1만309.94에, 토픽스지수는 0.2% 오른 904.51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유가 상승으로 상품 관련주가 선방하면서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원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91.99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2월물도 전일보다 1.7% 오른 온스당 1405.60달러로 7주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하며 증시를 떠받쳤다.


다만 엔화 가치가 소폭 상승, 수출주를 끌어내리며 오름폭을 제한했다. 지난 28일 도쿄외환시장에서 82.38엔을 기록했던 달러-엔 환율은 29일 오전 11시30분 현재 82.31엔을 기록 중이다.

일본 최대 석유 시추업체 인펙스는 1.14% 상승했다. 히타치는 영국에서 전기차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1.92% 올랐다.


반면 수출주는 내렸다. 해외 매출 비중이 63%를 차지하는 올림푸스는 0.12% 떨어졌다. 북미시장 비중이 20%에 이르는 전자업체 소니는 0.5% 밀렸다.


니시 히로이치 니코코디얼증권 이쿼티매니저는 "상품을 포함해 위험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이 게속되고 있다"며 "상품주의 상승이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 시간으로 오전 11시6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7포인트 내린 2732.92를 기록하고 있다.


상품가격 상승이 관련주를 밀어올리고 있지만 세금 환급 제도 종료가 자동차 판매를 둔화시키고 추가 금리 인상이 부동산 시장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폴리부동산그룹은 0.62% 하락 중이다. 반면 차이나페트롤리엄은 0.45% 상승 중이다.


장 키 하이퉁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이 내년에도 계속되면서 중국 인민은행이 과열 억제를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서야만 할 것"이라며 "주가에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싱가포르 증시는 0.33% 오른 3194.24에 거래 중이다. 대만 증시는 전장 대비 0.1% 하락한 8861.87에 거래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