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배우 오지은이 올해 유력한 KBS 신인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시청자들은 오는 31일 진행되는 '2010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누가 수상할 것인가에 대한 것 뿐 만 아니라 신인상 수상자에 대해서도 관심이 크다. 올해 KBS드라마는 타사 드라마에 비해 높은 인기를 누렸기 때문에 그에 따라 신인 배우들의 활약도 컸다.
이중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것이 바로 신예 오지은이다. 오지은은 KBS2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서 주어영 역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당차고 자기 주장 강하면서 아버지를 생각하는 큰 딸 주어영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소화해내 호평 받은 것.
게다가 그는 최근 KBS1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에서도 발랄한 이봉이 역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힘든 가정 형편 때문에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는 이봉이는 돈 버는 족족 집안 빚 갚는 데 쓰였지만 가족이 행복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아가씨다.
이같이 주어영과는 또 다른 이미지의 캐릭터를 무리 없이 연기하며 오지은은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 방송관계자는 "대부분의 관계자들이 KBS에서 올 한해 중요한 역할을 해줬던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와 '웃어라 동해야'에서 맹활약을 펼친 오지은이 신인상에 가깝다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때문에 오지은이 이번 'KBS연기대상'에서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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