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한화증권 '재야의 고수 리그 왕중왕전'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아시아경제신문이 한화증권과 공동으로 개최한 '한화증권-아시아경제 재야의 고수 리그' 왕중왕전에서 하동호(필명 프로악)씨가 200%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각 증권사 실전투자대회 우승자와 증권방송 전문가 등 검증된 재야고수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왕중왕전에는 7월과 9월 1, 2차 예선대회를 거친 16명이 참여했다.
왕중왕전에서 대회 9일째야 첫 거래를 시작한 하씨는 거래 첫날 2위에 올라선 후 다음날부터 1위를 독주했다. 약 한달 반의 거래기간 그의 수익률은 정확히 200%였다.
그의 수익률이 더욱 돋보이는 것은 최근 장이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무덤과 같은 장이었다는 점이다. 1,2차 예선때와 달리 프로악만이 1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마이너스 수익률을 낸 고수도 7명이나 됐다.
1차 예선 2위였던 김영옥(필명 데이짱)씨는 누적 수익률 63.56%로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36.35%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한 예선 1위 손용재(필명 해리어)씨가 차지했다.
1위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2위와 3위는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김씨는 대회 막판 '상따(상한가 따라잡기)'의 위력을, 손씨는 대회 초반 부진을 만회하는 초단타 매매의 진수를 선보였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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