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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말 쇼핑시즌 온라인 매출 15% 증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각 업체들의 적극적인 판촉활동으로 미국 내의 온라인쇼핑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5%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발표된 마스터카드어드바이저스의 스펜딩펄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온라인쇼핑 매출은 364억달러로 전년 동기 315억달러에 비해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의류 판매가 26%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전자제품 판매가 12%, 백화점 온라인판매가 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맥나마라 스펜딩펄스 부사장은 “올해 홀리데이 시즌 중 일일 온라인 매출이 10억달러를 넘어선 날은 총 6일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많은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는 올해 홀리데이 시즌 매출에서 온라인쇼핑의 매출비중이 그만큼 늘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미국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아마존닷컴은 올해 800만대 이상의 킨들 전자책 리더기를 판매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60% 이상 늘어난 매출을 올렸다. 세계 2위 보석브랜드 티파니앤코는 최근 3개월간 온라인 주문이 7%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2위 백화점체인 메이시스는 11월 온라인 매출이 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맥나마라 부사장은 “블랙 프라이데이처럼 매장에 사람이 붐비는 것을 피하려는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몰 구매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미소매협회(NRF)에 따르면 올해 홀리데이시즌 총 매출은 3.3% 증가해 2005년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NRF의 설문조사 결과 미국 성인의 62%가 올해 연말에 지난해보다 더 많이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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