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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안신도시 7블록, 금성백조주택에 팔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LH, 공개매각, 수의계약 등에도 팔리지 않던 땅…1100억원에 매각, 60~85㎡ 1102가구 지을 듯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공개매각 및 수의계약 공급에서도 팔리지 않던 대전 도안신도시 7블록 아파트용지가 대전 중견건설업체 금성백조주택에 팔렸다. 매각대금은 1100억원.


7블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각 계획을 접고 내년에 자체분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금성백조주택이 이곳에 예미지아파트를 짓기로 한 것. 이에 따라 팔리지 않은 나머지 3필지에 대한 매각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금성백조주택은 23일 도안신도시 아파트건설용지 7블록(7만452㎡) 매매계약을 LH 대전충남지역본부와 맺었다. 3.3㎡당 땅 원가는 520만원 정도다.


매매대금은 계약 때 계약금 10%를 내고 중도금 및 잔금 90%는 계약을 맺은 날로부터 2년간 6개월 단위로 4회 나눠 내는 조건이다.

7블록엔 60~85㎡의 중소주택형 1102가구를 지을 수 있다. 용적률은 190%, 건립층수는 최고 25층까지다.


LH는 내년 2월 후부터 이 땅을 쓸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에 따라 금성백조는 2011년 2월 이후 언제든 아파트를 분양할 수 있다. 금성백조는 분양시기와 관련, 2012년 중 할 계획이다.


앞서 LH는 지난 10월26일 인터넷추첨방식으로 했지만 응찰자가 없어 결국 11월1일부터 선착순 수의계약에 들어갔다. LH는 연내 팔리지 않으면 내년에 자체분양을 검토해 왔다.


공동주택지 매각으로 도안지구 내 팔리지 않은 땅에 대한 건설사들 관심도 쏠려있다. 매각되지 않고 있는 택지는 2블록, 15블록, 17-2블록 등 3필지다. 이중 15블록은 최근 계약해지돼 내년 3월 중 다시 파는 절차를 밟아 공급된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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