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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10년금리 4주연속상승, 19개월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특히 10년만기 국채금리는 4주연속 오르며 19개월만에 가장 오랜기간 올랐다.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줄어든데다, 소비지출도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미 재무부는 다음주 99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두달과 같은 물량이다.


[뉴욕채권] 10년금리 4주연속상승, 19개월만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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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오전 1시59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4bp 상승한 3.39%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이번주 6bp가 올랐다. 주간단위로는 지난해 5월이후 가장 오랜기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6일에는 3.56%까지 올라 7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인바 있다.


브레이크이븐레이트(break-even rate)로 일컬어지는 10년물금리와 TIPS간 스프레드는 232bp를 보였다. 올 최저치는 147bp였다.

세계최대 인터딜러브로커 ICAP에 따르면 전일 거래량이 165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추수감사절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올한해 일일평균 거래량은 2510억달러였다.


미 노동부가 지난 18일기준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3000건 감소한 42만건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설문 예측평균치와 같은 수준이다. 노동부는 지난 3일 11월 실업률이 9.8%를 기록해 지난 4월이래 가장 높았다고 밝힌바 있다.


미 상무부는 11월 신규주택판매가 전달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달치는 0.7%로 상향조정됐다.


미 재무부는 다음주 27일 350억달러어치의 2년만기 국채를 시작으로, 28일 350억달러어치의 5년만기 국채, 29일 290억달러어치의 7년만기 국채를 각각 입찰한다고 밝혔다.


미 연준(Fed)이 이번주 260억달러규모의 국채를 매입했다. 지난 20일에는 146억달러어치를 매입하며 일일 매입량으로는 2차 양적완화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었다. Fed는 다음주 28일 2013년 6월물부터 2014년 11월물 60억달러에서 80억달러규모를, 29일 2012년 6월물부터 2013년 6월물 40억달러에서 60억달러규모를 각각 매입할 예정이다.


BOA메릴린치지수에 따르면 이달 미국채 투자에서 2.1%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이후 가장 큰 폭이다.


이날 뉴욕장은 오후 2시에 마감했다. 익일부터 크리스마스연휴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영국은 27일과 28일 크리스마스 이후 복싱 데이(Boxing Day)로 휴장한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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