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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완, “2011년 부동산, 상승세에 방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대전 계룡건설서 특강, “20, 30대와 은퇴자 위한 소형 임대주택, 실버주택 투자할 만”

고종완, “2011년 부동산, 상승세에 방점” 고종완 RE멤버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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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과학적으로 보면 2011년 부동산 경기는 하락보다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고종완 RE멤버스 대표의 말이다.

그 이유로 고 대표는 올 2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수도권 주택가격이 11월 들어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2007년부터 4년째 거품이 빠지고 있는 주택시장이 하락 조정을 마무리하고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 대표는 22일 오후 대전 계룡건설사옥서 열린 ‘주택경기 동향 및 전망 세미나’에 강사로 나서 “저출산, 고령화와 저금리, 노후자금의 부족 등에 맞는 부동산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동산이 살아나는 분위기에서 전문가의 말 보다 과학적 분석에 의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는 의미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10월 기준으로 발표한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에도 부동산 거래량이 급증한 것을 볼 수 있다.


10월의 전국 주택거래량은 4만1342건으로 9월에 비해 22.7%나 올랐다. 서울 등 수도권은 1만241건으로 37.5%나 올랐다. 6대 광역시는 27.2%, 지방은 13.7% 등 거래량이 늘어났다.


거래량이 늘면서 미분양 아파트는 줄어드는 추세다. 2007년에 약 16만 가구가 미분양이었지만 최근 10만가구로 줄었다. 평상시 7만여 가구가 미분양임을 따져보면 예전의 부동산 거래 수준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고 대표는 “올 해 부동산 시장에 나타난 여러 가지 현상을 분석해 보면 시장의 큰 흐름은 올 해 하반기에 바닥론, 내년 봄에 상승론에 무게를 두고 싶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투자 방법으론 20, 30대와 은퇴를 앞 둔 이들을 위한 소형 임대 주택, 실버 주택사업을 추천했다.


고 대표는 “일본의 경우 도심권 소형 주택의 수요가 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를 통해 수익형 사업을 벌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소형 주택사업이 크는 이유로 내년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고 시중에 유동성 자금이 돌면서 금리 수준에 따라 투자 개념으로 약 7%의 수익형 사업을 벌이는 것이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고종완 대표는 건설교통부 부동산 자문위원, 서울시 도시재정비 위원, 고려대 대학원 도시개발자산관리 최고위과정 주임교수 등을 맡고 있으며 ‘부동산투자는 과학이다’라는 책을 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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