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대추막걸리를 생산하는 구암농산은 수출의 경험이 전무했지만 종합무역컨설팅지원단(Trade SOS) 전문가의 무역실무교육, 전시참가지원 등으로 500만원이라는 소량이지만 일본으로 감격적인 첫 수출에 성공했다.
#심파장 램프를 생산하는 에이치비코리아는 방글라데시 바이어로부터 10만8000달러 상당의 신용장을 수취하고 네고서류를 작성한 후 수출대금 회수를 위해 은행에 갔으나 서류작성 미숙으로 1차 네고를 거부당했다. 다행히 종합무역컨설팅지원단의 도움으로 서류를 완벽하게 작성해 만료일 하루 전날 가까스로 네고에 성공할 수 있었다. 또 2,3일 내 만기 도래하는 어음결제 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었다.
한국무역협회는 22일 중소무역업계를 현장에서 밀착지원하기 위한 종합무역컨설팅지원단(Trade SOS) 개설 이후 축적된 현장 지원사례 중 각 부문별 우수사례를 선별해 사례집 '돈 버는 수출 1%가 다르다'를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실제 무역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무역사기 방지법, 독점계약을 체결할 때 유의할 점, FTA 체결국과 거래시 특혜세율을 적용받는 법, 전시회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전·사후마케팅 방법, 대금회수 방법 등 무역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 돼 있다.
무역협회는 중소무역업계를 밀착지원하고 종합적이며 체계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컨설팅, 무역전문컨설팅, 외국어지원컨설팅 3개 분야로 구성된 종합무역컨설팅지원단을 지난 2월에 발족, 운영하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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