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용 사장과 함께, 거제 조선소장에 박대용 부사장
15일 조직개편 단행, 전체 임원중 절반 보직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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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김징완 삼성중공업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20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김 부회장과 배석용 사장(거제 조선소장)이 최근 상담역으로 물러났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대표이사 자리를 내놓은 후 배후에서 노인식 대표이사 사장 및 임원들의 경영 및 회사 영업을 지원하다가 1년 만인 이번에 자리에서 내려왔다.
지난해 초 사장으로 승진한 후 거제조선소장으로 부임했던 배 사장도 이번에 함께 상담역으로 자리를 옮겼다. 후임 소장에는 박대영 부사장이 맡게 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달 초 그룹 사장단 인사 및 임원 인사에 이어 지난 15일 조직개편을 통해 80여명의 임원중 절반 가까이가 보직이 변경됐다”며 “김 부회장과 배 사장의 경우 후배들의 길을 터주기 위해 이번에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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