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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분당 '전세' 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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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29주만에 떨어져

판교·분당 '전세' 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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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전세는 인천을 제외하고는 상승세가 꾸준하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 등의 기업 입주, 학군 수요 등으로 판교(0.49%), 분당신도시(0.39%) 상승세가 높다. 반면 인천은 29주 만에 전세가마저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변동률은 0.10%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10%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25%), 구로구(0.23%), 성북구(0.19%), 관악구(0.16%), 송파구(0.16%), 마포구(0.12%), 서초구(0.12%), 강북구(0.08%), 용산구(0.06%), 동대문구(0.06%), 양천구(0.04%), 중랑구(0.04%), 광진구(0.04%) 등이 올랐다.

강남구는 전세가가 강세다. 전세가를 올려 재계약하는 경우가 많아 물건이 귀한데다 겨울방학 이사철을 맞아 이사 오려는 수요도 많은 탓이다. 개포동 현대2차 105㎡가 3500만원 오른 3억5000만~4억2000만원, 대치동 삼성래미안 85㎡가 1500만원 오른 3억4000만~4억원이다.


구로구는 구로동, 신도림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특히 구로디지털단지 인근 아파트는 근로자수요층이 탄탄한데다 서울지하철 7호선 이용이 수월해 인기가 좋다. 구로동 구로한신휴 76㎡가 1500만원 상승한 2억~2억3000만원, 신도림동 동아3차 165㎡가 1500만원 오른 3억~3억5000만원이다.


성북구는 길음동, 정릉동 일대가 인기다. 올해 입주한 새 아파트는 물론 기존 아파트에서도 전세물건 찾기가 어려워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길음동 길음뉴타운2,3단지 109㎡가 750만원 오른 1억9500만~2억1000만원, 길음뉴타운4단지 79㎡A가 25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이다.


이번 주 경기 및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각각 0.09%, 0.19%며 인천은 -0.02%로 29주 만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판교신도시(0.49%), 분당신도시(0.39%), 과천시(0.26%), 수원시(0.26%), 안양시(0.23%), 용인시(0.21%), 구리시(0.12%), 평촌신도시(0.09%), 의정부시(0.07%), 광명시(0.07%) 등이 올랐다. 김포시(-0.13%), 인천 연수구(-0.10%), 일산신도시(-0.01%) 등은 하락했다.


판교신도시 전세가 상승세가 가파르다. 내년 1월부터 재계약 시점이 도래하는 단지들이 전세가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 근로자 수요 및 학군 수요도 꾸준해 전세가 상승을 거들고 있다. 운중동 산운마을14단지 145㎡A1이 2500만원 오른 3억~4억원이다.


분당신도시는 올 가을 전세물건이 대부분 소진된 상태이나 문의가 지속되며 전세가가 연일 상승세다.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 근로자수요가 판교보다 전세가가 저렴하고 생활이 편리한 분당으로 유입되기도 하는 모습이다. 구미동 까치롯데선경 125㎡가 2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8000만원, 서현동 효자현대 224㎡가 2000만원 상승한 3억~3억9000만원이다.


반면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일대가 하락했다. 내년 1월 송도동에 입주예정 단지가 많아 전세물량이 많은데 반해 세입자문의는 주춤해 시세가 하락했다. 송도동 대우월드마크송도1단지 154㎡가 1000만원 하락한 1억4000만~1억6000만원, 송도금호어울림 105㎡가 500만원 하락한 1억4000만~1억7000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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