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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대한통운 매각 추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금호아시아나그룹이 채권단과 함께 대한통운 매각을 추진한다.


16일 산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 등의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대한통운 지분 중 최대 25.6% 가량을 매각키로 했다. 금호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도 대우건설이 갖고 있는 대한통운 지분 24%를 매각키로 결정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이완 관련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대한통운 매각으로 방향을 잡고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호그룹과 대우건설이 매각하는 대한통운 지분은 약 50% 내외로, 시가 기준으로 약 1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주요 채권단을 대상으로 대한통운 매각을 위한 비공개 설명회를 갖을 예정이다. 금호그룹과 산업은행은 이달 말까지 매각 가격과 시기 등을 논의한 뒤 내달부터 공개 매각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그룹 계열사 중에서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을 추진 중이며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석유화학은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어 구조조정 중이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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