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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2011년도 예산 원안대로 승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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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무상급식은 오히려 600여만원 상향 조정...총 예산 3468억 원 확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내 자치구 의회와 집행부 사이에 주요 정책사업을 놓고 간간히 마찰음이 들리는 가운데 성북구가 제출한 2011년도 예산안심사가 성북구의회에서 원만히 처리됐다.


특히 친환경무상급식 예산안은 오히려 600여만 원 증액(우유 값 보전비)된 30억66만7000 원으로 상향 조정 편성됐다.


성북구, 2011년도 예산 원안대로 승인 받아 김영배 성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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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2지방선거에서 구 집행부는 민주당 소속 구청장들이 많이 선출된 반면 구 의회는 여야 동수이거나 근소한 차로 우위가 나뉘어 사실상 첫 예산심의를 앞두고 원만한 처리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성북구의원은 모두 22명으로 여야가 각각 11명씩으로 동수를 이루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13일 폐회된 제192회 성북구의회 정례회에 2011년도 예산안 3468억 원을 편성, 제출해 원안대로 심의의결을 받았다.


특히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주요 쟁점으로 예상됐던 친환경무상급식 예산안은 오히려 600여만 원 증액(우유 값 보전비)된 30억66만7000 원으로 상향 조정 편성됐다.


구의회는 또 비즈니스센터 건립과 관련, 당초 건립비 7억5000만 원을 임차료 7억 원과 시설부대비 5000만 원으로 조정해 예산의 보다 안정적인 집행을 도모했다.


이 밖에 청소업무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비 5000만 원을 신규 책정하기도 했다.


아울러 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예산을 당초 8000만 원에서 7000만 원으로 1000만 원을 삭감 조정하는 등 예산절감에도 노력했다.


이 밖의 일부 예산안은 금액을 조정하는 선에서 마무리했으며, 나머지 예산안에 대해서도 전액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심의 가결했다.


이로써 성북구의 2011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3239억 원, 특별회계 229억 원 등 총 3468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올보다 203억 원 증가한 규모다.


성북구가 제출한 주요 정책사업 관련 예산안을 살펴보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복지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1303억 원(전체예산의 40.2%) ▲학교 교육여건 개선 57억 원 ▲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 1억8000만 원 ▲도보10분 프로젝트 관련 공공도서관 건립 5억4000만 원 ▲사회적기업 육성지원 1억8000만 원 ▲도시형 보건지소 건립 8억9000만 원 ▲3세 미만 영유아 무료예방접종 7억3000만 원 등이다.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이번 예산안 심사과정을 지켜본 구의회 관계자는 "구의원들이 여야를 불문하고 ‘젊은 구청장이 의욕을 갖고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특별한 경우가 없는 한 발목을 잡는 모양새를 보이지 말고 구민을 위한 사업에는 대승적 차원에서 예산안을 심의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나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구청 관계자는 "김영배 구청장이 평소 ‘구의회와의 관계는 항상 원만히 충분한 대화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며 주요 정책 사업은 성안이 되기 전에 미리 구의회에 가서 설명하는 것을 정례화하자’고 강조해 왔다"며 "김 구청장이 지향하는 이 같은 소통의 구정 운영이 원만한 예산처리에 한 몫을 한 측면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의장단과 구간부 합동 회의(일명 당정협의회) 정례화 등을 통해 구의회와 상호 존중하는 가운데 소통과 대화로 함께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간다는 목표다.


한편 성북구의회는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제192회 정례회의를 열어 2011년도 예산안과 함께 13건의 조례안 제개정 등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성북구 기획경영과(☎920-2907)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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