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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안대진 과장 공무원이 뽑은 ‘귀감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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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공무원직협 직원 설문조사 결과 발표, 667명 중 48명 추천받아…“직원들과 소통한 덕”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천안시청 청소과 안대진(52·행정 5급) 과장이 직원들이 뽑은 ‘귀감 공무원’에 선정됐다.


천안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종봉)는 13일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5급 이상 공무원 중 직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귀감공무원을 뽑았다고 밝혔다.

안 과장은 설문에 답한 6급 이하 직원 667명 중 48명 추천을 받았다.


안 과장을 귀감공무원으로 추천한 직원들은 인간관계, 깨끗한 인품, 리더십, 업무추진력 등의 순으로 좋게 평가했다.

안 과장은 “직원들의 과분한 평가가 뜻밖이다었다”면서 “직급을 떠나 격의 없이 소통하며 밝은 직장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귀감공무원 선발내용이 공지되자 시청직원들은 안 과장에게 전화나 찾아가 축하를 하는 등 종일 귀감공무원이 화젯거리였다.


천안시청 직장협의회는 이날 귀감공무원 선발내용을 내부전산망과 직협홈페이지에 실었으며 인증패를 만들어주기로 했다.


천안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가 벌인 설문조사는 무기명 비공개방식으로 지난 6∼10일 6급 이하 직원 902명이 답했다. 이 중 667명이 귀감공무원을 추천했다.


전체 5급 이상 공무원 102명 중 1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간부공무원은 67명에 이르렀다. 귀감공무원에 이어 주민생활지원국 김갑길 국장(지방 4급)과 문화관광과 이성규 과장(행정 5급)이 각각 35명의 추천을 받았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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