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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는 지금 최첨단 무인정찰기 감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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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는 지금 최첨단 무인정찰기 감시전 미국의 글로벌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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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북한 해안포기지 피해 상황에 대한 상업위성 자료가 화제가 되면서 군의 대북 정보 획득 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군 관계자 12일 "이번 연평도도발때 우리측의 대응사격의 정확도는 상업위성뿐만 아니라 한미 정보자산으로 더 정확한 정보를 습득했지만 밝힐 수 는 없다"고 말했다.


한미 정보획득자산은 대북 정보는 크게 영상과 신호 정보로 구분된다.

북한군이 주고 받는 신호 정보는 경기 성남시 서울비행장에서 발진하는 백두정찰기가 탐색한다. 북한군의 통신과 레이더 전파를 수집해 감청 정보로 만든 뒤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영상 정보 획득은 금강정찰기가 주로 맡는다. 군사분계선(MDL) 북쪽 100㎞ 이내의 군사 시설 촬영 등을 통해 북한 포병부대와 전차부대 등의 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으며 악천후에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RF_4C정찰기는 신문 크기의 사진을 연속적으로 촬영해 분석한다. 영상 정보는 무인정찰기(UAV)를 통해서도 수집되는데 가로 세로 1m 구역을 하나의 점으로 표시할 만큼 정밀한 추적이 가능하다.


북한정찰용 첩보군사위성인 KH_12는 차량과 물자 이동 등을 면밀히 파악하는 등 가로 세로 30㎝ 크기의 물체를 확인할 수 있다. 평양에서 운행되는 자동차 번호판까지 관측할 수 있을 정도로 정확도가 높다. 이밖에 해안가에 설치된 열영상장비(TOD)도 영상 정보를 획득하는 주요 수단이다.


일본은 첨단 군사용 무인정찰기 개발을 위해 2007년까지 총 19억엔을 배정했다. 현재 개발중인 무인항공기는 영공을 침범하지 않고도 공해상에서 한반도 내륙의 군사시설 촬영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아시아국가중 가장 활발하게 무인항공기를 개발하는 나라로 미국의 글로벌호크와 유사한 외형을 가진 '우젠9'을 개발중이다.


러시아는 1960년초 무인항공기 'DBR-1'을 개발한 이래 다목적용, 정찰 및 감시, 전자전, 공격 등 군사적목적에 의거 다양한 무인항공기를 개발중이다. 현재 15Km고도에서 운용이 가능한 중고도급 무인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북한은 1990년대 초, 항로를 프로그램화한 대공표적용 무인비행체를 자체개발하기 시작해 1993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의 글로벌호크는 노드롭 그루만사가 2000년에 개발한 고고도 무인정찰기로 동체길이 13.5m, 날개길이 35.4m로 비교적 큰 비행체다. 이 때문에 1500m이상의 긴 활주로가 필요하지만 15~20km의 고도에서 시속 635km의 속도로 2만 2200km까지 비행할 수 있다. 또 900kg의 탑재체를 싣고 32시간 이상을 비행할 수 있다.


글로벌호크를 수입할 수 없는 이유는 미국을 포함한 G-7국가들의 미사일 기술통제체제 체결 때문이다. 기술통제체제에는 500kg이상 탑재중량, 300km이상 비행할 수 있는 미사일, 무인비행체은 물론 핵, 화학, 생물학무기 등을 발사할 수 있는 장치의 수출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중 글로벌호크는 가장 엄격히 통제되는 카테고리 1에 해당돼 수출이 제한된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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