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2000 문턱에서 되밀렸다.
전날 3년1개월 만의 최고 지수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적극적 베팅'은 잠시 미뤄두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5.20포인트(0.26%) 떨어진 1983.76에 머물러 있다. 189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15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고 증권, 보험,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 투자자 역시 290억원 이상을 순매수 중이다. 하지만 기타 주체(국가 및 지자체)는 45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기관만이 홀로 매수 우위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물로 650억원 규모가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은행업종이 2% 이상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종이목재, 금융, 운수창고, 증권, 기계업종이 강세다. 반면 전기전자, 유통, 전기가스, 건설업종은 내림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 406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1종목을 포함 355종목이 내림세다. 97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7원(0.15%) 오른 1141.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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