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전력기술(사장 안승규)은 중국 국영전력사인 중국전력투자집단공사(CPI)와 원전사업의 협력을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국은 현재 가압형원자로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AP1000을 적용한 원자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CPI는 자회사인 CPIPEC 주관 하에 하이양 원전, 평저 원전 등 총 8기의 원전을 건설 및 사업추진 중에 있다.
한전기술은 이번 합의를 통해 1단계로 평저 1,2호기의 사업주기술지원사업을 통해 중국 원전건설의 사업관리 분야를 지원하고, 2단계로 하이양 3,4호기 등 후속원전 설계분야에 참여하는 등 CPI 원전사업에의 참여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 내년 1월 평저 1,2호기 사업주기술지원사업의 계약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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