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채권단에 대출확인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그룹주가 동반 급락세다.
3일 오전 10시54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일대비 2650원(5.8%) 내린 4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800원(1.97%) 하락해 8만9700원이다. 현대증권 역시 350원(2.72%) 빠져 1만2500원이다.
한편 피인수 주체인 현대건설도 3000원(4.46%) 내린 6만42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그룹은 이날 현대건설 채권단에 프랑스 나티시스은행이 발행한 무담보·무보증 대출확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이 확인서에 계좌에 들어있는 자금은 대출금이며, 현대건설과 현대그룹 계열사 주식이 담보로 제공되지 않았고, 현대그룹 계열사가 대출에 대해 보증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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