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SBS새 수목드라마 '싸인'의 박신양과 김아중이 빗속 연기투혼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박신양과 김아중이 '대물'의 후속으로 오는 2011년 1월 방송 예정인 SBS새 수목극 '싸인' 촬영에서 눈뜨기 조차 힘든 빗속에서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촬영장면은 증거물을 찾기 위해 다급하게 차를 타고 이동하려는 순간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증거가 없어져 버리는 아쉬운 찰나를 담아내는 장면. 이장면에서 박신양은 원망스런 감정을 담아 하늘을 바라보고 김아중 또한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망연자실 주저앉아 흐느끼는 감정연기를 펼쳤다.
특히 두 배우의 연기에 찬사를 보내는 이유는 겨울의 비 촬영이 배우들에게 ‘가장 힘든 촬영’ 중의 하나이기 때문. 매섭게 몰아치는 바람과 강우기를 통해 배우에게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흔들림 없는 연기를 선보이는 투혼을 보여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들이 열연 중인 '싸인'은 국내 최초로 ‘생명을 살리는 의사가 아닌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의사인 ‘법 의학자’들을 다루는 드라마로 제작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역동적인 범죄 해결의 카타르시스와 최초로 다뤄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사실적인 범죄수사 디테일이 주는 지적 쾌감 그리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휴머니즘과 멜로를 담아낼 예정이다.
한편 박신양과 김아중 주인공의 '싸인'은 2011년 1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