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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美경제지표 호재에 일제 상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2일 아시아 증시는 글로벌 경제 회복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일제히 상승했다.


전일 발표된 중국과 유럽의 제조업지수가 예상을 상회한 데 이어 미국 11월 ISM 제조업지수도 전월에 이어 확장 기조를 이어갔다. 민간 고용지수도 전월대비 증가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발표한 지역경제동향보고서 ‘베이지북’은 "고용 개선과 제조업 확대에 힙입어 미국 경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연말 쇼핑시즌에 따른 내수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국이 국제통화기금(IMF)에 추가 자금을 제공해 유로존을 지원할 것이란 소식에 유럽 재정악화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78.07(1.78%) 오른 1만166.12에, 토픽스지수는 11.77(1.36%) 상승한 877.84에 오전장을 마쳤다. 닛케이225지수는 지난달 30일 하락 마감한 지 이틀만에 다시 1만선을 돌파했다.


일본시장 매출 2위의 혼다자동차가 1.78% 상승했다. 해외 매출이 전체의 70%에 달하는 소니가 1.32% 올랐고 일본 최대 무역업체 미쓰비시상사도 원유와 금속가격 상승에 힘입어 1.50%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3%이상 상승하면서 3주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구리 가격도 4주간 최대폭으로 올랐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투자운용 펀드매니저는 “경제지표 호조라는 긍정적 신호가 각국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면서 “투자심리 개선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자본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증시도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자원·에너지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우리 시간으로 11시 10분 현재 전일대비 30.80(1.09%) 상승한 2854.25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가 1.0% 올랐고 화넝(華能)국제전력도 3.3% 상승중이다.


선난 창장증권 투자전략가는 “미국 경제지표 개선이 중국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중국 증시는 국제 경제와 더욱 밀접하게 연동해 움직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홍콩증시도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와 의류업체 에스프리홀딩스의 상승에 힘입어 1.0% 올랐다. 대만 증시와 싱가포르 증시도 각각 0.80%, 0.79% 상승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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