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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악재 연말 산타랠리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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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대부분 긍정적 전망.. 코스피 목표지수 1800~2080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올해 12월에도 '산타랠리'를 기대할 수 있을까. 북한의 연평도 포격, 10월 산업생산 전월비 감소 등 최근 잇따른 악재로 올 연말에는 산타랠리가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그러나 증권사들의 시각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아주 좋을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상승기조에 변화가 생기지도 않을 것이라는 것. 최근 부각된 악재가 해소되면서 연말 주식시장 강세를 기대해 볼만 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11월의 악재, 12월엔 서서히 해소=증권사들은 대체로 12월 코스피지수가 1800대 후반에서 2000초반 사이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12월 코스피 목표지수로 1870~2000을, 하나대투증권과 한화증권은 각각 1850~2080, 1870~2030을 제시했다. HMC투자증권의 12월 목표지수도 1830~2000으로 유사한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보다 비관적인 1800~1950을 12월 목표지수로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12월 들어서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겠지만 시장이 감내할 수 있을 정도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는 북한의 도발이 확대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


조용현 하나대투 애널리스트는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부각된 가운데 12월에도 변동성 장세는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미국경기가 IT를 중심으로 되살아나는 등 경기여건이 좋아 기존 상승추세는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분석팀장은 "옵션만기 충격에 이은 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1900선에 안착하고 있다"며 "상승흐름이 시작되면 생각보다 오래간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력가도 유럽의 재정위기, 중국 긴축우려, 북한 리스크 등 11월 증시 부진의 원인이 12월에 점차 완화되면서 강세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


대신증권 역시 12월 증시는 수출 모멘텀을 기반으로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홍순표 시장전략팀장은 "지난 달 추수감사절부터 시작된 연말쇼핑시즌 동안의 미국 소비 증가, 원화 강세 흐름의 둔화 등이 12월 수출 전망을 밝게 한다"고 설명했다.


◆대형 ITㆍ금융주 추천= 증권사들은 12월 추천 업종으로 IT와 금융을 공통적으로 들었다.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내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12월 포트폴리오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내년에는 아시아 내수성장으로 석유화학 업종, 설비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자동차, 기저효과가 기대되는 은행이 최선호 업종"이라며 "미국 소비회복에 주목한다면 IT 비중확대 전략 역시 유효하다"고 말했다.


HMC투자증권은 IT와 금융, 산업재, 경기소비재 업종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했다. 반면 필수소비재와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업종의 비중은 축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IT종목 가운데 삼성전기와 삼성SDI를 12월 모델 포트폴리오에 신규 편입하고 하이닉스와 LG전자는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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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분기 기업 이익이 부진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대형주 중심의 투자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12월에는 IT와 에너지, 자동차 중심의 경기민감소비재, 은행 중심의 금융업종 투자가 유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화증권도 미국 연말 쇼핑 시즌을 겨냥한 IT대표주를 추천했고, 종목으로는 삼성전자와 삼성카드, 대한제당 등을 꼽았다.




강미현 기자 grob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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