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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트렉아이, 소형 인공위성 글로벌 플레이어<유화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매출의 37% 방산분야..정부 방산투자 확대 수혜 예상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화증권은 30일 쎄트렉아이에 대해 소형인공위성 부문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쎄트렉아이가 "국내 유일의 인공위성 시스템 개발 업체로 소형인공위성 완성품과 중·대형 인공위성의 부분품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1999년 우리별 시리즈의 실질적인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인공위성연구센터 연구원 출신들이 설립했다"며 "위성본체, 탑재체, 지상체 등 위성을 구성하는 3대 핵심부문 제작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세트렉아이가 "지난해 말레이시아의 'RazakSAT'과 UAE의 'DubaiSAT-1'의 발사 성공을 통해 소형위성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추가적인 해외수주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올해 11월을 기준으로 700억원의 수주잔고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등에 따른 대북 관계 악화로 쎄트렉아이에 대한 관심 역시 고조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대북 강경기조 발표로 방산투자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기준으로 쎄트렉아이의 매출의 37%는 방산 분야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


최 애널리스트는 "차세대 전차, 장갑차의 영상처리 시스템, 유도무기용 항법센서 및 통신용 부품 제작, 국방로봇 영상제어장치 공급 등 감시정찰 분야 중심의 특수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며 "향후 감시정찰용 항공기 및 무인기에 탑재되는 관측용 탑재장치 개발 분야까지 확대 진출할 계획으로 성장 본격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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