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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김치냉장고 트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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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왔다. 올해 김장김치를 잘 보관하기 위해 김치냉장고를 새로 장만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내년 김치냉장고의 가장 큰 특징은 뭘까.


하이마트는 내년 김치냉장고 시장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디자인 및 새로운 광고모델 등의 감성적인 면에서도 많은 시도가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치뿐만 아니라 곡류, 과일, 육류 등 보관식품이 다양해지면서 칸을 나누고 내용물에 알맞은 온도를 맞춰주는 개별냉각이 대세라는 얘기다.

단순히 팬으로 냉기를 보내 냉각시키는 일반 냉장고와 달리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일정시간마다 냉기를 순환시키거나, 냉각파이프로 감싸거나, 별도의 냉기 단속 커버와 보조냉각 장치를 설치해 내용물의 온도변화를 최소화하고 있는 추세다.


또 상칸, 중칸, 하칸 온도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온도 유지 기능이 더욱 향상되고 있다. 각 제조사들은 연예인, 스포츠스타 등을 내세워 치열한 광고전도 펼치고 있다. 업체별 대표제품과 특징을 알아본다.

◆위니아만도 딤채
열을 내는 기계실이 제품 상단에 있다. 하단에서 발생한 열이 냉장고 온도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다. 덕분에 하단 서랍활용도가 좋아졌다.
2011년 형 딤채의 강조 포인트는 '맛 강화'다. 첫째로 맞춤 숙성기능을 강화했다. 지금까지 중요기능이 김치 맛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었다면 2011년형 신제품은 김치 맛을 '향상'시키는 숙성기능을 갖췄다. '인텔리전트 플러스 발효과학'이라는 이 기능은 인공지능센서가 배추김치, 물김치 등 김치의 종류별 특성을 감지해 최적화된 온도와 수분을 조절한다. 이 기능을 통해 김치에 함유된 뇌 활성 아미노산인 'GABA 아미노산'의 생성을 촉진해 맛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증진시키도록 했다. 두 번째 특징은 주변 온도와 문을 여닫는 횟수에 따라 냉각기 작동 횟수를 스스로 제어해 전기를 절약하게 한 절전기술이다. 기존 김치냉장고 대비 최대 35% 의 에너지를 절약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위니아만도는 딤채의 모델로 소지섭과 유승호를 내세워 김치를 나눠먹는 다정한 형제의 모습을 연출했다. 두 인기 남자배우의 출연으로 여성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지펠
삼성전자는 '정온유지'를 내세운다. 신제품 지펠은 '6면 쿨링서랍'을 이용한 입체냉장기술로 김치용기를 냉기로 감싸 찬 기운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고, 냉기를 오랫동안 머금을 수 있는 스테인리스 소재의 '쿨링 홈바'를 채택해 온도유지에 신경을 썼다. 둘째로 김장김치와 계절김치의 온도를 조절해 구분 보관해 주는 '맛 관리 프로그램'과 김치 외에 곡류, 야채 등을 보관할 때는 음식 별로 최적의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스마트 에코 시스템'을 통해 김치냉장고를 다양한 용도로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치통으로 타파웨어 용기를 사용한다. 올해도 이승기가 모델이다.


◆LG전자 디오스
2001년에 업계 최초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던 LG전자는 올해 4도어 타입의 김치냉장고를 신제품으로 내놓으며 또 한번 디자인부분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 디오스의 신제품명은 '쿼드'로 냉장고처럼 양쪽으로 열리는 문 아래 쪽에 2개의 서랍을 달아 국내 최초로 4개의 문을 장착했다. 여러 개의 문을 설치해 김치 보관뿐 아니라 냉장, 냉동 등 다양한 용도로 김치냉장고를 사용할 때 더욱 실용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윗부분 오른쪽 칸에는 김치가 아닌 음료나 한약, 양념 등 자주 꺼내 쓰는 식품들을 보관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405리터로 현재까지 가장 큰 용량이다. 차두리와 기성용을 발탁해 그들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 클라쎄
신제품 클라쎄는 저녁 노을, 새벽호수, 풍경화, 비누방울 등 감성적 디자인을 적용하고, 친환경 플라스틱 PETG 소재의 투명 김치용기인 '파워크리스탈 용기'를 채용했다. 내부로는 공간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3D 공간 절약 설계 방식'을 통해 김치냉장고의 컨트롤 부분인 PCB박스를 제품 뒷면의 여유공간에 위치시켜 기존 제품 대비 5포기 이상의 김치를 추가로 보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냉각방식에서도 차별화된 냉각방식인 '숨쉬는 냉각 방식'을 적용했다. 6개의 디지털 센서가 온도 변화를 감지하고 내부에 설치된 스마트 팬이 5분마다 작동해 냉기의 순환을 도와줌으로써 문 개폐 시에 손실되는 냉기를 최소화했다. 선반 간 온도 편차도 0.1℃로 줄여 정밀한 온도 제어 기술을 구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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