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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진실]씨티씨바이오, 투자 슈퍼박테리아 관련기업..상장심사통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씨티씨바이오가 지난 25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가 통과된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에 지분 4.27%를 투자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씨바이오측은 "올해 초 10억원 규모를 투자해 지분 4.27%를 확보했다"며 "이는 단순 투자목적이 아닌 기술개발과 연구협력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씨티씨바이오는 지난달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로부터 '박테리오파지'와 관련한 특허권을 양수받아 백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부터 정부가 가축용 사료에 항생제첨가를 금지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 정책으로 시장이 전환될 수밖에 없다"며 "가축용 백신분야에서 CJ제일제당과 함께 시장을 양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씨티씨바이오가 SK케미칼과 함께 개발중인 역류성식도염 개량신약인 에소메졸에 대해 기술수출(라이센싱아웃)이 내년 상반기 중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조만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신청을 하고 임상시험을 진행 할 계획"이라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임상시험 완료 전 내년 1분기 중 라이센싱아웃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현재 개발중인 조루증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도 곧 마무리돼 출시가 머지않았다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남성 조루증치료제의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아 진행 중"이라며 "씨티씨바이오측에서는 내년 4~6월 중 제품이 시판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액 816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해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는 매출액 78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천우진 endorphin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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