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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필리핀 마닐라·세부 노선 잇달아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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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필리핀 마닐라·세부 노선 잇달아 취항 제주항공은 24일 오후 7시30분 인천국제공항 탑승장에서 인천~마닐라 취항식을 가졌다. 신규취항을 기념해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정의 고향방문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뽑힌 제주시 거주 델마 C. 베게라 씨(33세) 가족들이 제주항공 첫 취항편을 타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제주항공 김종철 사장과 승무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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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제주항공(대표 김종철)이 일본시장의 성공적인 24일과 25일 잇달아 필리핀 마닐라와 세부 노선을 취항했다. 이에 따라 동북아와 동남아 항공사 간의 고객 유치를 위한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27일 인천~홍콩 노선, 지난 24일 인천~필리핀(마닐라), 25일 부산~필리핀(세부) 노선 등을 잇달아 개설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4월 우리나라 국적의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동남아 정기노선인 인천~태국(방콕) 노선을 취항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4개국 7개 도시 8개 정기노선을 개설하며, 국적 LCC 가운데 가장 많은 국제선을 취항하는 항공사가 됐다.


최근 우리나라는 물론 동남아 국적의 저비용항공사들이 잇따라 노선을 개설하면서 이에 따른 일정과 비용에 대한 여행자의 선택권이 대폭 확대되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달 26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이 단독 운항하던 인천~필리핀(클락) 노선에 운항을 시작했고, 오는 29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부산을 기점으로 국제선을 확대하고 있는 에어부산은 다음달 23일 부산~필리핀(세부) 노선에 이어 내년 1월 27일 부산~타이페이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동남아에서는 한류가 한국 방문을 유인하고, 우리나라 관광객은 저렴해진 여행비용으로 여행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우리나라는 물론 동남아 저비용항공사의 취항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동북아와 동남아 저비용항공사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소비자의 여행 편의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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