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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완화기조’ 빠진 통방문구 전달과 달라진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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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문구에서 ‘금융완화기조’가 삭제됐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금리인상 사이클에 접어드는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대외경제여건에서 미국등 선진국 경제의 회복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진단했다. 국내경기에서는 설비투자가 주춤한 반면 소비증가가 상승기조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소비자물가 상승압력이 지속되는 것으로 진단했다. 부동산가격도 수도권의 하락폭이 축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봤다. 주택담보대출도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기존 2.25%에서 2.50%로 25bp 인상했다.


다음은 전달과 이달의 통화정책방향문구.

◆ 세계경제는 신흥시장국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선진국 경제는 미국 등의 경기회복 속도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대체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 세계경제는 신흥시장국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선진국 경제도 대체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 앞으로 주요국 경기 및 환율의 변동성 확대 등이 세계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 앞으로 주요국 경기 및 환율의 변동성 확대 등이 세계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국내경기는 소비가 주춤하였으나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설비투자가 증가하는 등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 국내경기는 설비투자가 주춤하였으나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소비가 증가하는 등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 고용사정도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개선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 고용사정도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개선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 앞으로 국내경기는 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앞으로 국내경기는 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가격 급등 등으로 상승률이 높아졌으며 앞으로 경기상승이 이어지면서 수요측면의 상승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가격을 중심으로 상승률이 더욱 높아졌다. 앞으로 채소류가격의 안정 등으로 물가상승률이 다소 낮아질 것이나 경기상승 이어지고 국제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상승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부동산시장에서는 주택매매가격이 수도권은 하락하고 지방은 상승하는 현상이 지속되었다. → 부동산시장에서는 지방의 주택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의 하락폭 축소 움직임이 나타났다.


◆ 금융시장에서는 외국인증권투자자금 유입 확대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환율과 시장금리가 하락하였다. → 금융시장에서는 외국인증권투자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환율이 하락하였으며 장기시장금리는 큰 폭 하락 후 높은 물가 상승률의 영향 등으로 반등하였다.


◆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서도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되었다. →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서도 비교적 큰 폭의 증가를 지속하였다.


◆ 앞으로 통화정책은 우리 경제가 금융완화기조하에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운용하되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행해 나갈 것이다. → 앞으로 통화정책은 우리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운용하되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행해 나갈 것이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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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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