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 최현준, 軍입대 전 마지막 무대 '애절한 하모니'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V.O.S 최현준이 군입대를 앞두고 동료 김경록과 함께 마지막 무대를 선사했다.

V.O.S는 14일 오후 3시 1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창사 20주년 특집 2010 ‘사랑나눔콘서트’에 출연해 새 미니음반 ‘내겐 네가 흘러서’를 공개했다.

이날 무대는 멤버 최현준의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무대라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특히 애절한 곡 분위기에 VOS 멤버들의 하모니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타이틀곡 ‘내겐 네가 흘러서’는 히트곡제조기 작곡가 박근태와 가수 서영은 그리고 최현준, 김경록이 함께 만들어낸 V.O.S표 감성발라드를 대표하는 애절하고도 호소력 깊은 곡이다.

가장 한국적인 감성발라드를 대표하는 V.O.S 최현준, 김경록만이 가진 섬세하고 부드럽지만 힘있는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담담한 목소리로 이별 후에 오는 미련과 기억들을 풀어내어 이별에 대한 아픔을 내 마음속에 네가 흘러 라는 노랫말 속에 담아 한층 더 슬프고 애절하게 표현해 냈다.

최현준은 오는 18일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근무하게 된다.

한편 ‘사랑 나눔 콘서트’는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해 농심과 SBS가 주관하는 음악회이다. 2000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개최되고 있다. 공연장에 입장할 때 입장권과 함께 농심의 라면 제품을 입장료로 내야하며, 관객들로부터 걷은 라면들은 불우이웃돕기 목적으로 쓰이게 된다. 현재까지 서울특별시청, 경기도청, 대한적십자사가 이 행사를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