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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는 외박중' 첫회부터 무리한 설정 '너무 오버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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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는 외박중' 첫회부터 무리한 설정 '너무 오버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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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성균관 스캔들' 후속 KBS2 새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이 무리한 설정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8일 방송한 '매리는 외박중' 1회에서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무리한 설정은 위매리(문근영 분)와 강무결(장근석 분)의 첫 만남이다.


이들은 위매리가 운전하는 차에 강무결이 부딪히는 사고를 당하며 처음 만났다. 하지만 서행 중이었고 별다른 이유 없이 위매리의 차가 강무결에 부딪히며 교통사고를 내 시청자로서는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위매리가 강무결을 '자해공갈단'으로 오해하는 것조차 '너무 오버스러운 설정 아니냐'라는 반응이 나올만 하다.


가장 부자연스러운 설정은 무결을 쫓아간 매리가 공연을 하고 있는 무결에게 소리를 치는 것이나 괜스레 무결을 끊임없이 쫓아다니며 '돈을 뜯어먹을 놈'이라고 판단해버리는 것이다. 또 무결이 매리의 집에 눌러 앉는 설정이나 무결과 매리가 라면을 가지고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어색하다.

'매리는 외박중' 첫회부터 무리한 설정 '너무 오버아니야?'


이에 시청자 게시판에 아이디 'ssun****'은 "만남이 억지스럽다. 별거 아닌 접촉사고를 이용해서 저렇게까지 스토리 확대 재생산"이라고 비판했고 아이디 'forh******'는 "이래서 우리나라 드라마는 만화를 원작으로 하면 안되는 것 같다. 더군다나 완결 안된작품은. 원작의 인기의 부담때문인지 다르게 가야 한다는 강박관념때문인지 만남도 그렇고 술취해서 흉터가 이쁘다고 음"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많은 시청자들이 무리한 설정에 대해 지적했다.


첫 방송에서는 이 같은 무리한 설정이 오랜만에 큐티한 연기로 돌아온 문근영과 시크한 '차도남' 장근석의 연기를 무색케 한다는 반응이 많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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