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오늘 밤 서울에 첫 눈이 작년보다 일주일 먼저 찾아왔다.
기상청은 8일 오후 9시,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강원산지에서는 약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현재 중부와 전남서해안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고 영서 산간은 1~3㎝, 영서 북부는 1㎝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번 서울지역의 첫 눈은 작년보다 일주일 빠르고, 평년(11월 22일)보다는 2주나 빠른 셈이다. 앞서 10월 26일에는 진눈깨비형태의 첫 눈이 울릉도에 내린 바 있다.
기상청은 내일 9일인 새벽까지 중부북부와 강원산지에 눈이 내려쌓이는 곳이 있겠고, 서울과 그 밖의 중부지방은 산발적으로 눈 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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