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연승어업자 3차 협의회' 11일 제주서 개최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한·일간 민간협의회의 일환으로 오는 11~12일 제주도에서 '한·일 연승어업자 당사자간 3차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 연승어선의 조업질서 유지를 위해 2009년도에 시행한 '핫라인 시범실시에 따른 문제점 및 보완대책', '2011년도 핫라인 시범실시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핫라인이란 양국 연승어선에서 조업하고자 하는 위치를 서로 통보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회의에는 홍석희 제주도어선주협의회 회장과 마츠오 카츠키 후쿠오카현어업협동조합연합회 참사가 각각 양국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2011년부터는 양국 연승어업자간 신뢰관계가 돈독 해져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내 우리 연승어업의 조업조건을 완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