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코엑스 회의장을 방문,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코엑스에 마련된 정상라운지, 정상회의장, 기자회견장, 경호안전종합상황실 등을 둘러보면서 부족한 점은 보완을 직접 지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경호안전종합상황실에서 정상들의 경호안전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G20 정상회의의 성공 여부는 여러분들이 문제없이 회의를 뒷받침하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아무리 회의 내용이 좋고 합의가 잘 돼도 조그마한 사고라도 터지면 회의 전체가 훼손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얼굴 없이 일하고 있지만 어느 부서보다 힘들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이 하는 일들은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위협적이지 않게 해야 하는 만큼 더욱 힘든 일"이라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예전처럼 강압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경호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들과 사진을 찍는 위치를 체크하면서 자원봉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날 시찰에는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 임태희 대통령실장, 백용호 정책실장, 홍상표 홍보수석, 천영우 외교안보수석, 김인종 경호처장, 김희정 대변인 등이 수행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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