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해안에 대규모 리조트를 짓는 사업이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OT) 방식으로 추진된다.
농림수산식품부 소속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오는 9일 경기도 의왕시 본사에서 '도비도 블루팜 리조트 개발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5000억원 정도가 투입될 도비도 블루팜리조트 개발사업은 충남 당진군 석문면 일원 약 350ha(349만8000㎡) 규모의 관광.휴양.문화시설, 숙박.상업시설, 운동.오락시설, 공공시설 등을 도입해 건강 휴양 체험을 테마로 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사업참여 예정자의 창의로운 제안을 받아 민간사업자가 시설물을 설치.운영하고 임대기간 만료 후에 기부체납하는 BOT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대상 부지는 농어촌공사에서 원형지 상태로 임대(일부 매각) 제공할 계획이다.
임대기간은 최장 50년, 토지공급계약 체결일로부터 30년간 임대사용 하되 20년 범위내에서 1회에 한해 연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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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오는 12월 3일까지 사업참가의향서를 받고 내년 3월 24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아 내년 4월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어촌공사 홈페이지(www.ekr.or.kr) 또는 공모 홈페이지(http://dobidoresort.ek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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