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동탄지구 내에 조성한 용지 46개 필지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주유소 1필지, 주차장 1필지, 근린생활시설 3필지, 블록형 단독주택 3필지, 주거전용 단독주택 1필지, 점포겸용 단독주택 36필지, 사회복지시설(보육) 1필지 등이다.
LH는 최근 시장의 하향세를 감안, 인근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동탄신도시 내 공급 토지 중 최초로 토지리턴제가 적용된다. '토지리턴제'란 계약일 1년 이후부터 잔금납부약정일 전까지 고객이 해약을 요구할 경우 계약금은 원금으로, 납입중도금은 연 5%의 이자를 가산해 환불해주는 판매제도다. 투자자로서는 향후 지가상승 및 재무상황 등을 고려해 손해 없는 해약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예금금리가 2%인 초저금리 시대에 연 5%의 이자를 보장받는 만큼 투자위험도 적다.
또한 2년 무이자할부 조건이고 계약 후 일시 선납할 경우 선납할인율 6%를 적용해준다. 이런 조건이면 전체 매매대금대비 최대 6.7%가 할인된 금액으로 토지를 구입할 수 있다.
화성동탄지구는 이미 조성이 완료돼 잔금 완납 후 바로 토지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및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이용시 30분 내에 서울 진입이 가능한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향후 개발되는 동탄2 신도시와 연계되면 더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공급신청은 3일 오전 9시부터 4일 오후 4시까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에서 할 수 있다. 개찰 및 추첨은 4일이며 당첨자 명단은 추첨 당일 오후 6시 이후 토지청약시스템에 게시된다.
기타문의사항은 LH 동탄직할사업단 판매부(031-379-6901, 6902)로 하면 된다.
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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