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윤종 기자]배우 김현중이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종방 이벤트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에서 백승조역으로 두 달 동안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김현중은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어린이공원 돔아트홀에서 열린 '장난스런 키스' 종방 이벤트’에서 2000여 명의 국내외 팬들과 마지막회를 함께 시청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현중은 이날 이벤트의 입장 수익금 전액을 전국의 여자 고등학교 축구단에 후원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수익금 전액과 스포츠용품 브랜드 아디다스의 도움을 받아 2300만원 가량의 축구 용품으로 기부했다.
김현중의 소속사 관계자는 “평소 축구를 좋아하는 김현중은 최근 뛰어난 경기력으로 국내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한국 여자 축구를 많이 응원해 왔다”며 “여자 축구를 응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는 여고 축구 꿈나무들에게 물품을 후원하는 방식을 직접 제안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1일 김현중의 한 팬클럽에서 자체 모금을 통해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하는 등 데뷔 이후부터 현재까지 훈훈한 선행 소식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 종방 이벤트 수익금 또한 전액 기부를 하기로 결정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현중은 그 동안 드라마 촬영으로 소화하지 못했던 광고와 화보 촬영 스케줄을 마친 후 차기 활동을 준비중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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