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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일본서 2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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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클래식 5일 개막, '상금랭킹 1위 굳히기'에 총력전

최나연 "일본서 2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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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내친 김에 2연승'이다.

최나연(23ㆍSK텔레콤ㆍ사진)이 5일 일본 미에현 시마의 긴데스가시고지마골프장(파72ㆍ650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20만 달러)에 출사표를 던졌다. LPGA투어가 아시아지역으로 넘어오면서 말레이시아와 한국에 이어 열리는 세 번째 대회다.


최나연은 31일 끝난 LPGA하나은행챔피언십 우승으로 '지존' 신지애(22ㆍ미래에셋)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174만 달러)'에 올라 LPGA 상금여왕 경쟁에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 2위 신지애와는 현재 14만 달러 차다. 이제 남은 대회는 고작 3개. 최나연은 "일본과 멕시코, 미국으로 이어지는 막판 3개 대회에 모두 출전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곁들였다.

일본 무대지만 역시 한국 선수들의 경쟁이 '볼거리'다. 일단 신지애가 빼앗긴 상금랭킹 선두 자리를 되찾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신지애는 하나은행챔피언십 4위를 앞세워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크리스티 커(미국)가 이 대회에 결장하는 틈을 타 '넘버 1'까지 굳히겠다는 생각이다.


이번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일찌감치 상금여왕을 예약한 '빨강머리 안' 안선주(23)가 최고의 '복병'이다. 안선주는 올 시즌 일본으로 건너가 시즌 4승과 함께 상금랭킹 1위를 질주하며 일본 무대를 완벽하게 정벌했다. 시즌 3승의 전미정(28)도 가세했다. '디펜딩챔프' 송보배(24)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아이짱'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등에 업고 스타트라인에서 대기중이다. 미야자토는 LPGA말레이시아 이후 한국 대회를 건너뛰고 곧바로 일본에서 날아가 휴식을 취하면서 자국 대회 우승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랭킹 6위' 청야니(대만)도 합류해 '여제 다툼'에 불을 지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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