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여실 규모 1인 1실, 재충전 위한 편의시설 갖춰
사람 중시하는 두산의 ‘인재중시’ 철학 반영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두산중공업이 경남 창원 본사에 두 번째 기숙사를 준공했다.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은 창원 본사에서 박지원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숙사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신축한 제2 기숙사는 연면적 1만4722㎡에 지상 10층, 지하 1층, 총 450실 규모로 지난 2006년 신축한 제1 기숙사를 포함하면 총907실 규모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수 년간 사업규모가 급성장하고 있어 이에 필요한 신규 채용 인력이 크게 늘어나 제2 기숙사를 신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2 기숙사는 1인 1실이며, 각 실에는 침대와 책상, 액정화면 TV(LCD TV), 냉장고, 욕실 등을 갖췄다. 레스토랑, 편의점, DVD룸 등 각종 편의시설과 휘트니스 센터, 농구장, 탁구장, 당구장 등 직원들이 퇴근 후 재충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시스템 창호, 최신식 환기시설 등을 적용했으며, 채광을 최대화하고 인근에 산책코스까지 조성해 웰빙을 추구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전무(관리부문장)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숙사 시설을 갖춘 것은 사람을 중시하는 두산의 인재철학에 따른 것”이라면서 “다양한 편의시설과 오락시설까지 갖춰 직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휴식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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