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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G20이 띄울 유망 직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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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꼭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준비 작업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각 국 대표단을 맞기 위해 사상 유례가 없는 규모의 특별기 편을 마련했고, 회의가 열릴 삼성동 코엑스에서도 각종 부스 설치 작업이 한창이다. 경찰은 지난 주 코엑스 인근 트레이드 타워에 'G20 정상회의 경찰종합상황실'을 열고 본격적인 경호·경비 태세에 들어갔다.


이처럼 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준비하는 G20 회의가 미래의 유망 직종도 바꿔놓을 수 있다는 흥미로운 분석이 나왔다. 직업평론가인 연세대 김준성 생활관 차장은 최근 국내외 자료를 분석해 '서울 G20 정상회의 이후 더 유망해질 직업 10가지'를 소개했다.

김 차장이 예상한 서울 G20 정상회의 이후 유망 직업은 ▲국가브랜드 전문가 ▲통화정책 전문 관료 ▲재정 평가 조사관 ▲국제회의 전문가 ▲외환 딜러 ▲신용평가 전문가 ▲국제기구 공무원 ▲전통문화 홍보원 ▲경호원 ▲한식 요리가 등이다.


그는 특히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는 환율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 열려 향후 국제 금융 분야 전문 관료의 수요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차장이 꼽은 10대 유망 직업 중 통화 정책·재정 평가·국제기구 관련 업무는 대개 기획재정부와 밀접한 업무 연관성이 있다. 특히 국제 금융 분야는 재정부 국제금융국이 전담하다시피해 안그래도 행정고시 재경직 합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재정부의 인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차장은 이외에도 "서울 G20 정상회의를 통해 국가 브랜드 가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국가브랜드 전문가나 전통문화 홍보원 등을 찾는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표적인 한국홍보 전문가로는 가수 김장훈 씨와 의기투합해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워싱턴 포스트(WP) 등 미국 유력 언론에 독도와 동해 관련 전면광고를 낸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있다.


김 차장은 한편 대규모 국제 행사를 치르며 경호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늘고, 한식 세계화 바람 속에 전통요리 전문가의 인기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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