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등어축제 29~31일 열려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10월, 가을바다의 향기와 남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고등어 축제가 해양수산의 일번지 부산에서 열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 송도해수욕장과 부산공동어시장 일원에서 '제3회 부산 고등어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수협중앙회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고등어축제 개막식전 행사에서는 축하 불꽃쑈, 쑈 TV 유랑극단, 활기찬 고등어 열정의 대학생, 고등어 만선 음악회, 고등어 바다 콘서트 및 무형문화재공연(부산농악, 구덕망께터다지기)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고등어 깜짝경매, 공동어시장 1일 체험, 맨손으로 고등어잡기, 3D로 떠나는 해양탐험, 해양생물화석탐험, 고등어 어탁체험, 고등어모래조각전, 모래로 꾸며보는 바다속 이야기 등 다양한 참여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먹거리 행사로는 고등어요리잔치, 고갈비 화덕구이체험, 고등어 어탁체험, 고등어 씨푸드(Sea-Food) 한마당, 고등어회 코너 및 고등어 퓨전요리 코너를 통해 고등어를 맛볼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부산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평소 교류가 적었던 어업인과 도시민 간 화합과 협동의 장도 다양하게 마련돼 도시민들의 어촌에 대한 관심 역시 크게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고등어축제 홈페이지(www.busangde.com)나 전화(051-240-4061~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