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길 의원, “부족재원 지방채 보존하고 경상비 인건비 비율 높아 모두 다 못한다” 지적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의 지방선거공약 사업비가 9조7489억원에 이르러 지방채를 발행하거나 사업규모를 줄여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사업비 9조7489억원 중 임기 내 사업이 34개, 총사업비는 6조원으로 금액비율은 62.4%다. 2015년 이후 사업이 20개, 총사업비는 3조6600억원이며 금액비율은 37.6%를 차지했다.
사업비 규모별로는 54개 공약사업 중 50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 사업이 4건, 1000억원 이상 사업이 16건으로 대형사업이 많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은 “총사업비는 지난해 대전시 본청 예산 2조9168억원의 3.3배에 이르고 대전시의 중기재정상태 등을 감안할 때 약속사업들을 제대로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2009년 기준으로 예산대비 경상경비비율과 인건비비율이 각 12.8%와 7.8%로 특별시와 광역시 중 대전시가 가장 높고 부족재원은 지방채로 보충할 계획이다. 공약을 모두 지키는 게 가능한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염 시장은 “무리한 재정계획은 세우지 않을 것”이라면서 “광역시 중 대전이 지방채가 가장 낮다. 공약을 점검, 재정과 알맞고 경제적 부담을 따져 하겠다”고 답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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