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에 천영우 외교통상부 제2차관(58·사진)을 내정했다고 김희정 대변인이 발표했다.
천 신임 수석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동아고, 부산대 불어과를 졸업했으며 주UN대표부 차석대사, 외교통상부 외교정책실장,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 영국 대사 등을 역임했다.
김 대변인은 인선배경에 대해 "다양한 보직경험을 지닌 전문 외교관이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당시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로 활동하면서 해박한 북핵 관련지식과 탁월한 협상력을 보여준 안보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새로 진용을 갖춘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호흡을 맞춰 외교통상부의 변화를 지원하고, 4강 외교와 G20 정상회의 등 당면 외교현안을 치밀하고 유연하게 처리하면서 대통령을 충실히 보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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