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정겨운이 '귀여운 짐승남' 이미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겨운은 SBS월화드라마 '닥터챔프'에서 박지헌 역을 맡았다. 박지헌은 겉은 멀쩡한데 속은 어딘가 엉성한 캐릭터로 그 동안 정겨운이 연기했던 캐릭터들과는 다르다.
정겨운은 극 중에서 큰 덩치와는 어울리지 않게 순수하고 해맑은 매력으로 선수촌 담당 주치의인 김연우(김소연 분)을 향한 열렬한 애정공세를 펼치고 있어 그 모습이 여성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특히 운동선수답게 명품 초콜릿 복근과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 정겨운은 비쥬얼적인 면에서 보여주는 짐승남스러운 강한 남성미와는 상반되게 천진난만한 매력으로 오히려 '귀엽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
시청자 게시판과 드라마 커뮤니티사이트에는 "귀요미 정겨운"이라는 글들이 회가 거듭될수록 늘어가고 있다. 1회 방송 때부터 '정겨운의 재발견'이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이번 드라마로 캐릭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정겨운은 "'박지헌'이라는 인물이 내가 맡았던 캐릭터 중 가장 나와 흡사한 인물이다"라고 꼽은 바 있다.
또 그는 최근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시종일관 유쾌하고 진솔한 모습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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