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에서 계약 결혼한 기훈(최원영 분)과 하영(한채아 분)이 서로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9일 방송된 ‘이웃집 웬수’ 58회에서 하영은 기훈에게 불만을 쏟아낸다. 계약 내용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은 것이다.
하영은 기훈과 부부싸움 끝에 가출을 감행한다. 친정으로 돌아가 드러누운 하영을 본 지영(유호정 분)과 선옥(정재순 분)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눈치 챈다. 지영과 선옥은 하영을 타이르며 결혼생활에 대해 충고한다.
영실(김미숙 분)도 하영과 기훈이 갈등하고 있음을 알아챈다. 기훈을 만난 영실은 터무니없는 결혼 계약 내용에 대해 분노한다. 하영의 횡포에 휘둘리면서도 헤어지지 못하는 기훈을 다그친다.
기훈은 하영을 찾아가지만 하영은 화해하려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이로써 두 사람의 갈등은 계속된다. 일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본부장에게 접근하는 하영을 향한 기훈의 질투심도 여전하다.
시청자들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윤하영이 너무 이기적이다”, “채기훈이 너무 한심하다”, “두 사람 차라리 이혼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의견을 드러냈다.
한편 지영은 자신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 아무렇지 않게 대해주는 건희의 태도를 고마워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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