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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능돌' 씨스타, "등번호 10번 양준혁 선수의 열혈 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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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능돌' 씨스타, "등번호 10번 양준혁 선수의 열혈 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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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체능돌’ 씨스타 효린과 보라가 남다른 운동신경을 발휘 선수 못지 않은 야구 실력을 뽐냈다.

8일 오후 대구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와의 2010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경기 2차전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 왔다.


바로 경기에 앞서 시구와 시타자로 씨스타 효린과 보라가 나선 것.

시구자로 나선 보라는 와인드업에서 팔로우 드로잉까지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한 모습으로 선수 못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시타자로 나선 효린도 만만치 않은 배트 스윙으로 운동돌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에 씨스타 효린과 보라는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에 “시구와 시타자로 결정된 후 약 10일간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틈틈이 기량을 연마했다”며 “시구와 시타를 한 이후 ‘연습을 조금 더 했으면 더 잘했을 텐데’라고 생각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또한 효린과 보라는 “등번호 10번 양준혁 선수의 열혈 팬”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준혁은 지난 9월 19일 대구구장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그는 이번 플레이오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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