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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건설株, 해외 수주 앞세워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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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현대건설을 비롯한 대형 건설주가 해외 수주 호재에 힘입어 동반상승했다.


8일 현대건설은 13억6000만달러 규모의 리비아 발전소 수주를 호재로 전 거래일보다 3200원(4.46%)오른 7만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3일만의 반등이다.

GS건설도 4.02% 오른 1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역시 각각 3.98%, 3.78%, 2.08% 상승하며 건설주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한종효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국내 건설사들은 주택 관련 리스크에서 벗어나 해외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 성장을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건설사들은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사업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특히 "상사부문의 네트워크와 자금조달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대형 건설사가 업종 선호주"라고 전했다.


김희준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도 "해외 업체 대비 저평가 상태에 있는 국내 대형건설주의 가치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하며 "하반기 건설업종의 투자 포인트는 해외수주 모멘텀"이라고 진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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