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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쌀 8만6000t 추가 매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올해 생산된 쌀 8만6000t을 추가로 매입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쌀 생산 예상량이 발표됨에 따라 2010년산 쌀 8만6000t을 농가로부터 추가 매입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추가 매입 물량 8만6000t은 올해 쌀 예상생산량 434만6000t에서 내년도 수요량 426만t을 제외한 숫자다. 최종 격리 물량은 11월 중순께 발표되는 실수확량 조사에 따라 결정된다.


정부가 추가로 매입하는 8만6000t은 공공비축미와 동일한 방식으로 매입하고 매입 시기도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공공비축 건조 벼 매입과 같게 한다. 매입가격은 수확기 산지 쌀값에 따라 사후 정산하며 벼 40㎏당 4만5000원을 우선 지급한다.

정승 농식품부 2차관은 "이번에 격리한 물량은 쌀값 안정을 위해 가격급등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밥쌀용으로 시장에 방출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시중유통물량이 많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농가는 홍수출하 및 저가판매를, 농협과 미곡종합처리장(RPC)은 소비지 유통업체에 저가납품 경쟁을 자제해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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